본문 바로가기
별의 목소리 星の声

W.A. Mozart - Eine kleine Nachtmusik

by Fred.Park 2018. 2. 19.


이걸 모차르트가 쓴 곡인지. 언제 작곡했고, 어떤 형식을 가졌으며 어떤 예술적 의의가 있는진 몰라도 이 곡을 태어나서 한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지싶다. 특정 악장에 국한된게 아니라 '모든 악장'이 그러할 것이다. 하다못해 수도권 전철 1호선에서도 들을 수 있으니까.

살리에리가 모차르트에게 질투를 느껴서 죽였네 마네하는 이야기는 항간에 떠도는 전설따라 삼천리 수준의 낭설이지만, 이걸 들으면 그럴법도 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실제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도 반쯤 정신이 나간 살리에리가 신부神父앞에서 고해성사를 하며 이 음악을 흥얼거리기도했다.

"신부님, 이건 들어보셨소?"

"아, 압니다! 그것도 살리에리 선생이 작곡했습니까?"


"...... 아니오, 모차르트가 쓴 곡이오."


201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