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호 감독, <월남보살>
코미디는 그저 웃겨서 코미디가 아니라, 인간의 칠정(七情)을 아름답게, 맛있게, 멋있게 버무렸으니 코미디가 되는거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 사회 하면, '단일민족'이라는 말은 잊어야 한다.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은 점차 많아지고, 흔해지고 있다.. 이미 우리는 '흑인 한국인'과도 함께 어울려 국밥을 먹고 소주를 마시고, '백인 한국인'과도 월드컵 응원을 같이 하며 맥주 한잔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현실'을 담은 빼어난 영화가 있으니, 그 제목 되시겠다.영화속 주인공, 수연은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출신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다문화가정 2세 고교생이다. 그런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한 아이, 수연에게 신기(神氣)가 보인다.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신병(神病)으로 고생하고,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진다고 한다. ..
2026. 7. 18.
부럽지가 않아. 전혀.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나는 정말 막 살고 못 살아왔긴 하다. (사실, 사석에서는 난 엄청난 '비속어'의 황제다. 창의적 욕이 궁금하다면, 나와 술을 마셔보기를 권한다.) 그래도 나름대로 부모님이 절치부심 노력하셨고, 나 역시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보자 마음먹고 행동하여, 지금 이렇게나마 살게 되어 참 다행이다. 나와 우리 가족들만의 노력이 아닌, 주변에 감사한 이들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삶이다.고-오급 아파트는 아닐지언정, 나는 부모님께 자가로서 빌라도 하나 사드렸고, 나도 나름대로 1주일에 두 번은 집 근처 고급 중식당 가서 탕수육 시켜먹어도 문제 없을 수준으로 먹고는 사니, 어찌보면 참 감사한 일이다.그러나 철이 없던 시절엔, 소위 말하는 '금수저', '출생 즉시 삼루타'친 이들이 그냥 마냥 ..
2026.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