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호 감독, <월남보살>
코미디는 그저 웃겨서 코미디가 아니라, 인간의 칠정(七情)을 아름답게, 맛있게, 멋있게 버무렸으니 코미디가 되는거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 사회 하면, '단일민족'이라는 말은 잊어야 한다. 국제결혼과 다문화가정은 점차 많아지고, 흔해지고 있다.. 이미 우리는 '흑인 한국인'과도 함께 어울려 국밥을 먹고 소주를 마시고, '백인 한국인'과도 월드컵 응원을 같이 하며 맥주 한잔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런 '현실'을 담은 빼어난 영화가 있으니, 그 제목 되시겠다.영화속 주인공, 수연은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출신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다문화가정 2세 고교생이다. 그런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한 아이, 수연에게 신기(神氣)가 보인다.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신병(神病)으로 고생하고,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진다고 한다. ..
2026.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