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주제가인 "코이"(恋)가 수록된 싱글이자, 그 드라마에 주연으로 등장했던 뮤지션 겸 배우, 호시노 겐 星野源이 만든 싱글이다. 일본 아마존에서 대략 1400엔을 주고 구입했으며, 배송비를 포함하여 2000엔이 조금 넘게 들었다. 원래는 기회가 닿으면 조만간 호시노 겐의 <POP VIRUS>앨범과 함께 도쿄에서 직접 구입하려 했으나, 최근 시국이 시국인지라 도쿄에 방문하기 어려워졌기에 부득이 일본 아마존을 통해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주제곡 <코이>의 가사가 참 좋다. 가사도 너무 무겁지도 않으면서도, 또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게 좋다. 원작자인 호시노 겐의 말에 따르면 "동성애, 이성애, 결혼을 전제로 하건 하지 않건, 어떤 형태로든 '사랑'이 무엇인지를 담아보려했다"고 언급했다는 카더라가 있기는 한데, 그 때문에 가사 속에 '부부를 넘어서 가자', '두 사람을 넘어서 가자', '혼자를 넘어서 가자'는 말이 있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2020. 3. 2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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